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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인터넷 Biz 모델,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ITWeb/스크랩 2008. 1. 3. 15:05
biz 모델은 인터넷 기업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지요.
돈과 연관 되어 있으니 당연하겠지요.
아래 기사처럼 이제는 단순한 배너 광고와 같은 형태의 biz 모델은 영향력을 잃어 가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NHN 의 독점으로 인해서 인터넷 문화가 너무 획일적으로 변질 되는 것도 역시 좋다고는 보기 힘듭니다.
NHN 이 좋은 인터넷 문화만들기에 적극적인 사용자 의견 수렴을 통해서 진행을 한다면 모를까요..
(역시 돈과 관련된 부분이라 쉽게 접근 할 수 없는 것일까요..?? )

암튼.. zdnet 에서 좋은 기사들 많이 퍼 오는데 zdnet 에 고맙내요.. ^^*

원본글 : http://www.zdnet.co.kr/news/internet/etc/0,39031281,39164645,00.htm


인터넷 Biz 모델,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김효정 기자 ( ZDNet Korea )   2007/12/31
지난 10년간 국내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은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 오늘날의 다양한 형태의 모델들을 형성하기 이른다. 삼성경제연구소(SERI)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변화에 따라 국내 인터넷 포털업계의 시장 규모도 지난 1999년 180억원에서 2005년 8,863억원으로 6년 만에 50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게 성장한 기업은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과 싸이월드의 SK커뮤니케이션즈. 검색을 기반으로 하는 포털 업체로 가장 큰 성장을 한 NHN은 현재 70% 가량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다.

야후, 라이코스, 다음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활동하고 있었던 1999년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한 이래 지식iN과 같은 사용자 참여형 모델로 DB를 확보하는데 성공한 네이버는 게임과 검색광고 등으로 수익을 다변화 하면서 2003년부터 1위로 도약했다.

또한 벤처기업에서 출발한 싸이월드는 매니아 층에 인기를 끌었지만, 이렇다 할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SK커뮤니케이션즈가 이를 인수하면서 ‘도토리’라는 유료 아이템으로 수익 모델을 만들고 세계 최초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붐을 일으켰다.

규 Biz 모델의 제한요인을 넘어선 기업이 성공
위 두 개 업체가 큰 성공을 거두자, 나머지 관련 기업들도 이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쫓게 된다.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배너광고 위주의 수익모델이 대다수였지만, 검색광고, 온라인게임, 유료 아이템 판매 등의 모델이 나오게 된 것이다.

SERI의 권기덕 연구원은 “인터넷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은 광고, 수수료, 이용료, 유료 아이템, 기기와 콘텐츠 결합형 등 다섯 가지 형태가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모델은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콘텐츠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광고로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방송 서비스와 유사하다. 이는 방송 광고에 비해 저렴하면서 실제 방문자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데다, 최근 인터넷 광고 비즈니스의 발전으로 인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수료 모델은 전자상거래, 인터넷 금융 등 기존 산업을 온라인화한 부분에서 주로 도입하고 있으며, 월정액제나 유료 아이템 모델도 속속 등장해 네티즌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특히 기기-콘텐츠 결합 모델의 경우, 애플의 ‘아이팟-아이튠즈’의 성공 이후 주목을 받고 있는 트랜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 이야기 하면 다소 고루하지만, 네이버와 싸이월드의 성공은 그 당시에 경쟁자들이 생각하지 못했던(혹은 알아도 실행하지 못했던) 점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것이 관건이었다. 지인 중심의 커뮤니티로 일촌이라는 독특한 관계형성(소셜 네트워크)로 유료 아이템 판매를 이끌어 낸 점. 그리고 국내 인터넷 상의 DB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사용자 참여형(지금의 UCC) 서비스로 제약요인을 극복한 점 등이 그것이다.

또한 불법의 영역을 합법화한 SKT의 멜론 서비스나 애플의 음악 판매는 불법 저작권에 대한 이슈를 합법화시킨 대표적 영업 방식으로 손꼽힌다.

UCC-동영상-지능화-모바일화
그렇다면, 앞으로의 인터넷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발전할까? 이에 대한 전망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즉, UCC(사용자 참여), 동영상, 지능화, 그리고 모바일화 등 4가지 견인요소가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권기덕 연구원의 설명.

권기덕 연구원은 “이용자가 생산한 콘텐츠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대한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25세 이하 젊은층이 인터넷에서 소비하는 콘텐츠의 62%는 UCC다. 그리고 동영상이 킬러 콘텐츠로 부상하고 있으며, 인터넷 기술의 고도화/지능화가 지속되고 있고, 3.5G에서 4G로 통신시장이 진화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확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미 국내에서도 UCC에 대한 포털 업체의 전방위적 공략이 시작됐으며, 동영상 수익모델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아직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판도라TV, 곰TV, 아프리카 등 지난해 활발하게 사업을 확대했던 업체들에 의해 수익모델이 하나 둘 안착되는 분위기다.

동영상 앞뒤에 광고를 넣거나, PPL(간접광고)의 삽입 등 이미 매출을 일으키고 있으며, UCC 제작자에게도 일정부분 수익을 배분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해외의 경우 구글과 레버와 같은 업체들이 시작해서 상당한 수익을 올린 경우도 상당하다. 또한 동영상을 기반으로 오픈마켓을 시도하려는 경향도 북미지역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앞으로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이 바로 ‘디지털 가전의 인터넷 단말기화’이다. 인터넷과의 접목을 통해 제품 혁신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은 이미 내외신을 통해 수 차례 전달한 바 있다. 소비자는 영상 콘텐츠를 쉽게 제작/편집하고 인터넷에 업로드/다운로드하면서 디지털 가전은 인터넷 솔루션 기가로 진화한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 애플이 기기-콘텐츠를 연계해 성공한 대표적 모델이며, 많은 제조사들이 이러한 시도를 하고 있다.

권기덕 연구원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려면 우리가 모르는, 혹시 알더라도 불가능해 보이는 제약요인들을 넘어서야 한다.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하기 때문이다”라며 “정부 차원에서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수 있는 제반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IPTV와 같이 미해결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정책 해법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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